[베를린이야기] 베를린에서 취직/이직하기 #3
1. 내가 이직을 하는 이유
2. 이직 준비하기
3. 인터뷰 진행하기
지원 후 빠르면 당일이나 다음날도 연락이 올 때가 있다. 보통의 회사들은 다음의 순서대로 인터뷰가 진행된다.
1. HR 스크리닝 인터뷰
2. 매니저 인터뷰
3. 코딩 테스트
4. 테크니컬 인터뷰
5. 팀 인터뷰
2, 3, 4 경우는 회사마다 순서와 횟수가 전부 다르다. 나의 경우 매번 HR 스크리닝 후 바로 코딩테스트가 왔으며, 두번 또는 세번의 테크니컬 인터뷰를 진행한 회사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항상 두고있는 각 스텝마다의 팁들을 나눠본다.
HR 스크리닝 인터뷰
● 처음 인터뷰를 보는 사내 혹은 외부 HR 리크루터, 테크니컬 리크루터들은 보통 Cover letter와 CV에서는 가장 최근 직장과 타이틀만 확인하기 때문에, 나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첫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그들은 내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아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자.
● 상대방의 목적을 파악하자. HR 리크루터, 테크니컬 리크루터들의 목적은 결국 '실적'이다. 분기별로 채울 고용 목표가 있으며 그걸 맞추는것이 목표다. 내가 채용될 확률이 높게 말을 꾸며주는 것이 중요하다.
● "나를 뽑아주세요"가 아닌 "이런 나를 뽑아야 득이 될거에요"라는 마인드로 대화를 하자. 대신 너무 자만감이 묻어나오면 오히려 독이 된다.
● 희망연봉을 묻는다면 "마켓" 평균 연봉에 "본인의 자신감"을 추가하여 불러주는게 좋다. 참고로 이 자신감은 말투에서까지 묻어나올 정도의 자신감이다.
코딩테스트
● 꼭 documentation을 작성하여, 내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안했는지, 그리고 왜 안했는지를 써주는 것이 좋다. 내가 못해서 안한것이 아니라 안한 이유가 분명히 적혀있으면, 회사측에서는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대한의 정보를 전달해주는게 좋다.
온사이트 테크니컬 / 매니저 / 팀 인터뷰
● 웃어라. 최대한 많이. 직접 보고 인터뷰 하는 목적은 내가 어떤사람인지 회사에서 알고싶기때문이다. 내가 일하기 즐겁고 친해지기 쉬운 사람이라면 더욱 호감이 갈테고, 그 부분의 시작은 언제나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 모르는것은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자. 잘못 알고있는것 보다, 모르는게 낫다. 대신, 그냥 "모릅니다" 보다는 "솔직하게, 잘 모릅니다"라고 말투에서 생각의 흔적을 남겨주는 것이 더 좋은 부분으로 작용한다.
● 사람과 대화를 하는것이다. 대화의 기술을 사용하자. 눈은 마주치며 말하되, 5초이상 마주치지는 말고, 수시로 다시 마주쳐줘라. 내가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더 좋은 인상을 남겨준다.
● 질문은 최대한 회사 내부의 디테일한 내용이 아닌것만 물어보자. 그리고 내가 채용이 되서 출근을 했을때 궁금할만한 점들을 위주로 질문하는것이 좋다. (예를 들어 출퇴근시간 관련이나 회사주변 점심메뉴 등) 내가 이 회사가 마음에 든다, 좋은 느낌이 든다는 표현도 함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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