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야기] 베를린에서 취직/이직하기 #2
1. 내가 이직을 하는 이유
2. 이직 준비하기
3. 인터뷰 진행하기
취업. 취직. 이직. 어찌 되었든 이것도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되며, 내가 이직을 준비하는 방식은 남들과 다르지 않다 생각된다.
● CV와 Cover letter 다듬기
● 지원 가능한 포지션들 Shortlisting, 그리고 각 회사들 파악
● 1, 2, 3순위를 정해 1순위 회사들부터 지원
개인적으로 내가 CV를 작성하고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다음 포스트와 거의 매칭이 되어 공유한다.
결국 끝에는 회사가 나를 '구매'해야 끝나는 일이다. 단순한 설명서 마냥 내 얼굴 붙여놓고 글을 써놓은 게 아닌, 종이 2-3장으로 내 정보는 물론, 나를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빠르고 확실하게 연락을 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왔으며, 매번 잘 맞아떨어져 왔다. 독일에서의 CV도 미국이나 다른 해외 이력서 방식과 같다. 사진은 필요하지 않고 자율적이다. CV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디자인, 레이아웃, 폰트 등도 중요하다. 내 CV가 1장이던 3장이던 장수는 중요하지 않다. CV는 한장이어야한다, 짧을수록 좋다 등의 말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읽는 사람 입장에서 길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 안에서 알 수 있는 게 없다면 그 또한 무의미하다. 참고로 내 CV는 꽉꽉 욱여넣어 겨우 2장을 만들었다. 다음 이직 시에는 3장이 될듯하다.
회사들과 포지션을 찾는 방법은 다양하다. 나는 보통 Linkedin을 사용한다. 지원 가능한 포지션으로 검색을 하며, 각각 회사들의 정보를 확인해본다. 어떤일을 하는 회사인지, 일하는 환경은 어떤지, 규모는 어떤지, Tech stack은 어떤지 등.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시 여기는 일하는 환경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꼭 확인한다.
● 자율적인 출퇴근 시간과 어느정도의 리모트 워킹이 가능한 회사
● 회사의 모토에 일의 자율성이 내포되어있는지
● 어떤 방식으로든 내 개인 생활에 대한 베네핏 (교통권 비용 지원, 헬스장, 점심비용, 바우처 등)
● 회사 내 기본 과일과 음료 제공
● 사내 무료 독일어 수업 제공
위의 조건들을 통해 각 회사들을 1, 2, 3순위로 나눈다. 1순위부터 먼저 지원을 하고, 2주 정도 뒤 한 군데 이상의 회사와의 진행이 없다면, 2순위에 지원을 시작한다.
또한 외부 리크루터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지원한다. 회사측에서도 답변이 빠르고 답변을 받을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외부 리크루터는 결국 계약이 성사돼야 돈을 버는 입장이라, 고용될 확률이 낮다고 본인이 판단하면 조건이 괜찮아도 리크루터 선에서 잘라버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반대로 일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신 나서서 찾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주는 외부 리크루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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