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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이야기

  • 2017.08.20 08:00
  • 🎗 생각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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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천년 전인 그리스 로마에서

원판 모양으로 된 납덩어리로 노루 가죽에

기호를 표시 한 것이 시초라고 전하는데

현대와 같은 연필의 역사는 14세기경

이탈리아에서는 납과 주석을 혼합한 심을

나무판에 끼워 사용하였다고 한다.


1564년 영국 

캠브리아 산맥의 포르 딜 계곡에서 

질 좋은 흑연 광산이 발견되었다.

영국인들은 이 광산에서 발견된 흑연을

나무쪽에 끼워서 쓰거나 종이로 감싸거나

실로 감아서 사용하였다.

이것은 흑연을 심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근대적 의미의 연필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독일 슈타인에서는

1716년 연필제조공장을 설립

본격적으로 연필 품질의 발전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영국은 프랑스에 흑연 수출을 중단해버렸다.

이즈음 프랑스의 화가 니콜라스 자크 콩테가

흑연과 진흙을 혼합하여 삼목으로

껍질을 씌운 연필을 발명하였는데 

이것이 현대적 연필의 시초이다.


콩테는 그림을 그리다가 자꾸 부서지는 

숯덩이를 ‘좀 더 좋은것으로 바꿀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독일의 콘트라 폰 게스너란 논문에서 

흑연을 필기구로 사용했다는 대목을 읽었다.

“흑연을 이용한 필기구라…

그것 정말 괜찮군. 미술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필기도구로 쓸 수도 있겠어.”

콩테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그 후 그는 곧바로 실험에 착수하기 시작했고

그의 작은 작업실은 연구실로 바뀌었다.


콩테는 우선 심을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작업은 계속 실패하였다.

그것은 흑연을 여러 날 햇볕에 말려도 

계속 부서지는 것이었다.

그는 더 이상 연구할 의욕을 잃고 난감해 하였다.

그림을 그리거나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나 부적합하였고

제일 중요한 문제는 흑연에 일정한 

강도를 주는 일이었는데

그는 매일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결과는 항상 실패였다.


어느 날 콩테는 저녁을 먹다가

무심코 접시를 만지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접시를 만지는 순간 문제의 해답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만약 접시처럼 불에 구우면 흑연이 딱딱해질까?’

콩테는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흑연과 흑을 섞어 반죽하여 굽는다면…’

콩테는 생각했다.

콩테의 추측대로 실험은 대성공이었다.


그는 가마에서 검게 빛나는

단단한 흑연 막대기를 집어냈다.

그는 이것을 미리 준비한 나무막대의 홈 속에

차근차근 끼워 넣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냈다.

완성된 연필이 탄생된 순간이었다.

그 때가 1795년이었다.

연필의 사용은 점점 늘어나고 

대량생산을 하게 되었다.

그 후로 연필은 많은 기술의 진보로 인해

오늘날의 연필에 이르게 되었다.


無中生有(무중생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생각으로 새것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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