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농장을
레바논 출신인 무사 알라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영국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였습니다.
레바논 전쟁때 평생 모아둔 재산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요르단강 유역의
황량한 사막으로 갔습니다.
그 지방은 수천 년 동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무사 알라미는 사막에서 지하수를 이용하여
곡물 재배에 성공하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타는 듯한 뜨거운 모래 밑에도 반드시
물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예로부터 사막 근처에
마을을 이루고 있던 배드윈 족 사람들은
무모한 짓이라며 무사 알라미를 말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막을 연구하는 과학자들까지
그 곳은 물 한 방울 없는 곳이라며 충고했습니다
무사 알라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을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
몇 사람들과 함께 사막 한 가운데로 갔습니다.
그들 중엔 곧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늙은 노인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좋은 착공기도 운반기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곡괭이와 삽으로만 땅을 파 들어갔습니다
작열하는 태양 볕 아래 화상을 입으면서
무사와 그의 일행은 삽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지나가던 마을 사람들은 혀를 차며
어리석음을 비웃었을 때도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메마른 사막을 파기 시작 한지 수개월 후,
드디어 습기에 찬 축축한 모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리하여 마침내 그들이 파 들어간 구멍에
시원한 물이 차 올랐습니다.
이 순간 알라미 무사와 그의 동료들은
환성을 지르거나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노인은 무사를 껴안으며 울먹였습니다.
"여보게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네.
이 메마른 사막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이 눈으로 보았으니......"
이 후 수천 년 동안 버려진
이 땅에서는 온갖 과일과 야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刻苦勉勵(각고면려)
어떤 고생도 무릅쓰고
목표를 향해 힘쓰는 모습을 가리키는 사자성어
퍼온 글 입니다
출처 : <마음의 문 열린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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