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하라
'에드워드 보크'라는 네델란드 소년은
일찍이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다가
단신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어린 손자에게
아무것도 줄 것이 없는 할아버지는
유언이나 다름없는 한 마디 말씀을 하였는데
"너로 하여금 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하라" 는 말씀이었습니다.
소년은 신문팔이를 하면서
"너로 하여금 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하라." 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선 자기 주위를 늘 깨끗이 청소하였습니다.
그러자 이 소년의 성실함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어떤 신사는 그 소년을 신문잡지를 출판하는
출판사의 사환으로 취직시켜 주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얻게 된 소년은
그 출판사에서도 할아버지 말씀의
참뜻을 새기며 쉼 없이 일을 찾아
회사를 발전시켰습니다.
에드워드는 그 후 회사의 정식 직원으로,
간부 직원으로, 사장으로 승진하고
마침내는 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흔히 사회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없어야 할 사람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에드워드 보크' 이야기에서
생각해야 할 점은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그 사람으로 인해 그곳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가득할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살 맛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囊中之錐(낭중지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저절로 드러난다는 의미
퍼온 글 입니다
출처 : <더불어 사는 생활의 지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