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는 글
아디다스는 죽어도 안 신는 남자
아디다스는 죽어도 안 신는 남자
2017.10.24최근 미국에서 쓴 책 한 권이 전 세계를 휩쓸었습니다.그 책이 나오자마자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전 세계적으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알려진 얘기가 거의 없던 한 창업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읽으면 읽을수록 '이 사람이 어떻게 성공했지?'라고 생각이 드는 책으로 뛰어난 전략이나 구체적인 목표는 아예 없었고심지어는 회사 이름도 이렇게 지었습니다. “며칠뒤면 광고를 시작해야하는데, 브랜드 이름을 뭐로 하지 ?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이봐 필, 어제 존슨이 꿈에 괜찮은 이름이 하나 나왔다는데 들어볼래 ?““그래? 뭔데 ?““엔,아이,케이,이” “나이키” 래. 실제로 그들은처음 창업해보는 24살 청년.고집불통인 달리기 감독.온갖 공포증에 시달리는 회계사 등온통 사업에 맞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뿐이었죠.그래서인지 전략적..
두려움을 이기는 힘
두려움을 이기는 힘
2017.10.23"너 그거 진짜 하고 싶은 거 맞아?"어떤 일이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사람들은 때때로 이런 무심한 충고를 하곤 하죠.진짜 하고 싶은 일이라면 두려움 없이도전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누가 뭐래도 자신의 길을 가 성공한 사례들이 가득하지만사실 그런 용기는 평범한 사람들에겐없는 것들이죠.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는우리에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두려움이 없는 것은 용기가 아니다.""두려움을 이기는 것이 용기이다."누가 뭐래도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두려움도 망설임도 없는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건 우리의 착각입니다. 그들도 무척 두려워하지만다만 그들은 "두려움을 이겨냅니다"쉴새 없이 고민하면서자신의 걸어갈 길에 대한 확신을 합니다.오랜 고민 끝에 ..
바보들의 싸움
바보들의 싸움
2017.10.22닭갈비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두 집 다 무난히 매상을 올리고 있었지만 같은 종류의 음식점으로서늘 상대를 견제하는 눈치였습니다.하루는 앞집에서 간판을 바꾸어 달았는데‘원조 닭갈비’하고 써 붙였습니다. 간판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손님이 늘어 재미를 보았습니다.그러자 맞은편 식당에서는 다음날로 ‘진짜 원조 닭갈비’라는간판을 더 커다란 글씨로 달아 놓았습니다.조마조마하게 두 집 사이에 맴돌던 전운이 드디어 참지 못하고 폭발한 모양입니다.양쪽 집의 싸움은 감정싸움이 되어 이성으로는걷잡을 수 없는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투 양상은 점점 치열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간판을 한 달에도 몇 번씩 갈아치우려면 비용만 해도 엄청날 텐데이제는 그런 손익계산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
기회를 잡는 법
기회를 잡는 법
2017.10.211925년 뉴욕 양키스의 선발 1루수윌리 핍이 두통 때문에 경기에서 결장했다.핍의 자리에는 루 게릭이라는 이름의 신인이 올라갔다.그는 마이너리그에서 2년간 묵묵히 자신을 갈고 닦아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주었으며이후 2,130연속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까지 올랐다. 반면에 윌리 핍은 그날 이후 한 번도 양키스 1루수로 뛰지 못했다.윌리 핍이라 이름은 주전 선수가 하루 결장을 원하거나 빠질 때를 지칭하는 선수가 되고 말았다.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 큰돈을 벌기 위해서, 주전 명단에 들기 위해서,'올해의 직원'이 되기 위해서,가장 먼저 그 경기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이며 경쟁자여야만 한다.필드에, 경기장 위에, 경주..
달걀의 크기
달걀의 크기
2017.09.25어느 부부가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부지런한 주인 남자는 손님이 오면찾는 물건을 재빨리 담아 건넸다.그런데 오는 손님마다 달걀이 너무 작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것이었다.어떤 손님은 “저기 길 건넛집달걀이 훨씬 큰 것 같군요”라고 하더니그 집으로 달걀을 사러 갈 정도였다. 그는 경쟁자인 길 건너 가게로 달려가 달걀을 살펴보았다.언뜻 보아서는 자기 가게 달걀과 크기 차이가 없었다.경쟁자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달걀 몇 개를 사 와서 비교해 보니 생각했던 대로 크기가 같았다. 주인은 길 건너 가게에 달걀을사러 오는 손님들의 반응을 관찰했다.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그는 부리나케 가게로 뛰어가 아내를 불렀다.그는 아내에게 오늘부터 달걀을 팔아 보라고 했다.그러자 신기하게도 손님들의 불만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
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
2017.09.22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가 어딘가에 세상의 모든 성공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한 부자가 여행을 떠났다.많은 돈을 준비해 꼭 사 오겠다는 마음을 먹은 그는짐을 챙겨 여러 도시를 돌아다녀 보았지만그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낯선 도시에 도착했을 때'세상의 성공을 파는 가게'라고 쓰여 있는 곳을 보았다.가게로 들어가자 종업원이 말했다"어떤 성공을 원하십니까?사소한 성공, 작은 성공,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 등모든 종류의 성공이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자는 큰 소리로 말했다."당연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이지요.하지만 속임수를 쓸 생각이랑 아예 그만두는 것이 좋을 거요.값은 얼마가 되어도 좋으니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주시오.돈이라면 충분히 있으니."종업원은 그를 아래위로 훑어보더..
5%의 활용
5%의 활용
2017.09.211950년대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우수한 문학 지망생들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가 쓴 소설이며 시의 결정들을 가차 없이 서로 비평했습니다.그것은 그들의 창작에 도움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여학생들이 중심이 된 또 다른 모임이 있었습니다.그 모임에서는 혹평은 일절 피하고좋은 부분만 칭찬했습니다.10년 후, 그 여학생 중대부분이 훌륭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유망하던남학생 중에서는 단 한 명의 뛰어난 작가도 나오지 못했습니다.사람은 보통 95%의 좋은 점과5%의 좋지 않은 점을 갖고 있습니다.100%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러나 95%의 좋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5%의 좋지 않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
긍정의 힘
긍정의 힘
2017.09.10부시 미국 대통령 때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이 된뉴욕 빈민가 출신콜린 파월 장관의 이야기입니다. 청년 때 콜린 파월이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하는 공장에서 다른 인부들과 함께 도랑을 파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때 한 사람이 삽에 몸을 기댄 채 회사가 충분한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옆의 한 사람은 열심히 도랑을 파고 있었습니다. 몇 해가 지난 후, 콜린 파월이 다시 그 공장에 아르바이트하러 갔을 때,여전히 그 사람은 삽에 몸을 기댄 채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지만,열심히 일하던 사람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또 여러 해가 흘러 그곳에 다시 갔을 때 삽에 기댄 채 불평만 하던 그 사람은 원인을 모르는 병으로 장애인이 되어 회사에서 쫓겨났지만,열심히 일하던 그 사람은 그 회사 ..
부드러운 답장
부드러운 답장
2017.08.31스웨덴에 사는 조지 로나씨는빈에서 변호사였으나,2차대전 때 스웨덴으로 탈출했습니다.그는 돈이 없었으므로 당장 취직을 해야 했는데,몇 나라말을 할 수 있었으므로무역회사 대리인 직책을 구했으나항상 정중히 거절당했습니다. 어느 회사에 서류를 넣었는데다음과 같은 회답이 왔습니다."당신은 우리 사업을 오해하고 있습니다.당신은 실수했고 바보입니다.우리는 대리인이 필요 없고 혹 필요해도 당신은 문장이 서툴러서 안 되겠습니다.당신의 편지는 틀린 글자투성 입니다." 이것을 읽은 로나는모욕적인 거절에 화가 바짝 났습니다.즉시 그 회사 사장에게 불쾌하고화가 난다고 항의 편지를 썼습니다.그러나 멈추고서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잠깐, 이 사장님이 나쁘다고 어떻게 내가 단정할 수 있나?아마 내가 스웨덴어를 배웠다고는 해도국어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2017.08.29한 청년이 대학을 졸업하고박물관에 임시직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매일 남보다 일찍 출근해서박물관의 바닥을 닦았습니다.청년은 바닥을 닦으며 항상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사람이 물었습니다."대학교육까지 받은 사람이바닥청소를 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그러자 청년은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이곳은 그냥 바닥이 아니에요.박물관이잖아요."그는 성실성을 인정받아박물관의 정 직원으로 채용됐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하고 싶은 일들을 시작했습니다.알래스카 등을 찾아다니며고래와 포유동물에 대한 연구에 몰입했습니다.몇 년 후 그는 세계에서가장 권위 있는 고고학자가 되었고,나중에는 미국 뉴욕에 있는자연사 박물관 관장까지 맡았습니다.이 사람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 박사입니다. 一以貫之(일이관..
국수와 국시
국수와 국시
2017.08.25두 사람이 말다툼 하고 있었습니다.한 사람은 경상도 사람이었습니다.말싸움의 동기는 지극히 간단한 것이었습니다.배가 고프니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한 사람이제안한 것이 발단되었습니다. ‘국시’라는 경상도 사람의 말에 ‘국수’라고다른 사람이 이의를 걸었기 때문입니다.서로의 주장이 강해 결말이 나지가 않았습니다.그래서 두 사람은 그들이 존경하는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 말했습니다."'국수'와 '국시'는 재료가 다르니까 두 사람이서로 다른 음식을 이야기하고 있다.그러므로 두 사람 말이 다 맞다." 하고 대답했습니다.두 사람은 “그렇지 않다.” 고 의의를 걸면서그러면 재료가 어떻게 다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어험' 하고 한번 헛기침을 한 후 점..
가장 작은 아이디어
가장 작은 아이디어
2017.08.22카니 형제가 대학생 때의 일입니다.그들은 학비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피자 장사를 시작했습니다.어머니에게 빌린 6백 달러로 허름한 레스토랑을 하나 얻었습니다. 본래 피자를 팔던 레스토랑이었습니다.간판을 걸어야 했는데 네온사인을 새로 달 돈은 없어서그대로 ‘pizza’라는 다섯 문자를 살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원래 글자는 8글자였기에 3개가 남는 글자였습니다.가족 중 한 사람이 “레스토랑 건물이꼭 오두막(hut)처럼 생겼다”고 말했습니다.결국, 나머지 세 글자는 ‘hut’란 단어로 채워졌습니다. ‘피자 헛’은 이처럼 중고기계와 25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출발했습니다.이들은 갓 구운 피자를 빠르게 배달하는 것을원칙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이제 하루 평균 배달 거리는 80㎞,매주 1천4백만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