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야기] 2017 IFA 방문기

이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IFA에 다녀왔습니다.

[베를린 생활] - IFA 2017, 가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

아침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해서 맞춰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산더미처럼 줄을 서 있었습니다.

바글바글 했습니다.

처음 2층부터 구경을 시작해서, Ultimate Ears와 Logitech를 지나 DJI 를 구경했습니다. 새로 매빅 프로 플래티넘을 발표했습니다.

5% 쿠폰도 있고, 당첨이벤트도 있어서 참여 했습니다. 9월 22일 발표인데, 안될걸 알면서도 기대하는건 뭘까요.

IFA 장소가 너무 크기때문에, 자잘한 곳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곧바로 메인부터 구경하러 갔습니다.

삼성입니다. 역시 제일 공간이 크며, 제품과 이벤트들도 많았습니다.

곧장 갤럭시 노트 8을 구경했습니다.

노트니까 당연히 크겠지 했습니다. 컸습니다.

갤럭시 S8에 비해 두껍고, 그래서 그런지 그립감이 S8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뒤로 간 지문인식. 버튼도 아니고 그냥 스캔하는 부분인데, 위치가 참 애매하더군요.

화면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역시 펜 기능은 좋았습니다.

그 외에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가 나왔던 스마트 워치들이 전부 나와있었습니다. Gear Fit2 Pro 이외에 다른 스마트워치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모니터들도 디스플레이가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사무용과 게임용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저는 사무용에 조금 더 눈이 가더군요.

IFA 중 하나의 단점은 바로 점심 해결입니다. 딱히 먹을게 없어서 일단 핫도그로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곧바로 가볍게 둘러보며 LG로 향했습니다.

평이 좋아 기대를 많이 했던 V30를 드디어 봤습니다.

노트 8과 비교했을때 사이즈도 비슷하고, 깔끔함도 좋았습니다.

노트 8보다 조금 더 얇은 느낌이었습니다.

지문인식이 가능한 홈버튼은 역시 뒤에있고 뱅앤올룹슨 로고가 같이 박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운드나 화면, 그리고 UI도 비교해 보았을때, 저는 노트 8보다는 V30가 더 끌렸습니다.

3가지 새로운 모바일을 발표한다 했던 소니도 들러보았는데요,

익스페리아 XZ1 시리즈 입니다 (XZ1, XZ1 Compact, XZ1 Premium)

대체 왜 이런 디자인에 이런 UI로, 아무 발전이 안보이는 제품을 발표한건지.. 어마어마한 퇴보였습니다.

작게 자리를 잡고있었던 블랙베리도 들러 키원을 구경했습니다. 아직 안드로이드 7.1.1을 탑재하고 있었지만, 역시 블랙베리는 키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외에 정말 많은 것들을 구경했지만, 사진도 다 찍지 못하고,

아직 회복중이라 체력이 좋지 않아 많이 쉬느라 다 돌아보지는 못했네요.

9월 12일, 애플 이벤트가 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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