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돼지고기, 육가공제품 E형 간염 주의! 증상과 예방

독일과 네덜란드산 계란 파문에 이어, 이번엔 돼지고기가 문제입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영국에서 최근 독일산과 네덜란드산 소세지와 햄 등의 육가공제품들에 의해 E형 간염 환자가 급증했다고 보도되었는데요. 한국에도 돼지고기 많이 수출되기 때문에, 육가공 제품들인 햄, 소세지 등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약처에서는 이미 추가 검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E형 간염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이 될 수 있고 옮기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다른 간염과는 다르게 예방주사는 없고, 다행히도 보균자가 되거나 만성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증상은 A형 간염과 비슷하여, 약 7일에서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황달,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흑뇨, 관절통, 발진, 간비대증도 생긴다고 합니다. 몇일 잘 쉬면 나아진다지만, 임산부 혹은 출산 후의 여자분이시라면 위험도가 높아져 (사망률 20-25%) 빠른 치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예방 방법은 간단합니다. E형 간염 바이러스는 열에 의해 쉽게 사라집니다. 그래서 모든 비가열 식육 가공품들은 반드시 잘 익혀 먹어야 하며, 독일 혹은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도 바짝 익혀 먹어야 안전합니다. 손도 항상 깨끗하게 씻어야하구요!

저는 한동안 소만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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