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야기] 독일의 국민 카페인 음료, Club Mate (클럽 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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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Club Mate (클럽 마테) 라는 음료를 어디서든 쉽게 마주칠 수 있다.
나는 독일로 오기 직전에 뉴질랜드에 막 수입되기 시작해서 한번 이미 맛을 본 적이 있다.
마테라는 식물의 잎은 우려서 차로 많이 마신다. 카페인이 함유 되어있는 차로, 남미에서 주로 많이 마신다.
이 마테 잎 추출물로 만든 탄산 음료가 바로 클럽 마테이다.
첫 한 모금의 리뷰는,
마테 차에 물과 탄산, 그리고 물엿을 들이붓고 싶은 당분을 넣다 만 음료.
내 생각엔 그 누구도 첫 모금에 유레카!를 외치며 맛있다고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오히려 달지 않고 깔끔한 맛에 나도 모르게 찾게되는 그런 음료다.
레드불같은 카페인 음료들과 비교했을때 훨씬 건강한 느낌이 드는건 당연하다.
카페인 함유량은 20mg/100ml 로 레드불의 25mg/100ml 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지 레드불은 250ml (62.5mg) 짜리 캔이 주로 팔리지만, 클럽마테는 330ml (66mg) 혹은 500ml (100mg)이기 때문에, 한 병을 사 마실 때 섭취하는 카페인 양은 클럽 마테가 더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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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Club Mate ICE T (Kraftstoff) 라는 아이스티 형태의, 당도와 카페인 함량이 조금 더 높은 (22mg/100ml) 버전이 있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당도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역시 몸에 나쁜게 제일 맛있다. Club Mate Granat 은 빨간색의 석류향이 함유 된 버전이다. 그러나 여전히 달지 않다.
매 겨울에만 맛 볼수 있는 Club Mate Winter Edition 은 독하지 않게 약간의 시나몬과 카다몸의 향이 들어가있어, (아무리 맛봐도 찾아보기 힘들지만) 고소한 맛이 살짝 추가되어있다.
Club Mate Cola 버전도 있는데, 콜라에 마테 차 추출물을 추가 함유해서 만든 버전이다.
역시나 다른 콜라들과 다르게 많이 달지 않고, 콜라와 마테의 향이 오묘하게 섞여있다.
클럽 마테 자체가 설탕 함량이 낮기 때문에 음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ugar-free는 볼 수 없다.
레드불 칵테일처럼 클럽 마테로 만든 칵테일들도 많다. Vodka-mate (보드카 마테), 럼주와 설탕, 라임으로 상큼 달달하게 마시는 Tschunk (슝크) 그리고 Jäger-mate (예거 마테) 가 가장 흔하다.
처음 독일에 왔을때는 집에 박스 채로 사들고 와서 마셨지만,
이제는 회사에서 이렇게 무한제공!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내 돈 주고 사서 마실일이 없다.
이거 마시고 죽도록 일이나 하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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