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이야기] 이제는 EU 내 데이터 로밍 무료

2017년 6월 15일 (내 생일)부터 EU 내 국가에서 여행을 한다면,

어느 통신사를 사용하던 더 이상 로밍을 따로 하지 않아도 EU 국가 내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독일에서 사용하고 있는 Alditalk은 5.5 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EU 국가 어디를 가든, 따로 돈을 내지 않고 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제한 데이터 플랜 (Prepaid 아닌 Monthly paid) 같은 경우는, 플랜 가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40짜리 플랜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면,

Wholesale data roaming cap인 €7.70이 적용되어

EU 내 다른 국가에서는 40 / 7.70 의 2배인 10.3 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랜이 없는 Prepaid의 경우는 Wholesale data roaming cap인 €7.70 이 그대로 적용되어

만약 €15의 크레딧이 있다면, 15 / 7.70 인 1.95 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젠 유럽여행을 하면서 매번 각 도시에서 새로운 심카드를 살 필요 없이,

한개로 편하게 여행하니 더 수월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도 출장도 많이 다니는 저는,

독일의 Alditalk은 €14.99에 5.5 GB를 주는 옵션이 로밍까지 되니 넉넉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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